진시황릉에 숨겨진 엄청난 보물들! 도굴이 불가능한 이유

"진시황(秦始皇), 중국 역사상 최초의 황제이자 전국 시대를 통일한 강력한 지도자.
하지만 그의 출생에 관한 의혹과 진시황릉의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습니다.
과연 진시황의 진짜 아버지는 누구일까요? 그리고 수천 년간 발굴이 어려운 진시황릉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진시황의 탄생 이야기부터, 그가 남긴 거대한 지하궁전의 9가지 미스터리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천하를 통일한 최초의 황제, 진시황 영정의 숨겨진 출생 비밀

진시황의 탄생과 성장 과정

진시황(秦始皇), 본명 영정(嬴政).
기원전 259년, 조(趙) 나라 도성 한단(邯郸, 현 허베이성 한단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기원전 247년, 아버지 진 장양왕(秦庄襄王, 자초)이 병사하면서,
불과 13세의 어린 나이로 진나라 제31대 왕위에 올랐습니다.

기원전 221년, 탁월한 리더십과 강력한 군사력으로 전국을 통일하고,
중국 최초의 중앙집권적 봉건왕조인 ‘진(秦) 나라’를 건국하였습니다.
그는 도읍을 함양(咸阳, 현 산시성 시안 근처)으로 정하고,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원전 210년, 동순(東巡) 중 사구 대(沙丘臺, 현 허베이성 광종)에서 병사하였으며,
유해는 리산(骊山, 현 산시성 린퉁)에 묻혔습니다.
그의 통치 기간은 총 37년(왕으로 25년, 황제로 12년)이었습니다.

 

 

진시황의 출생에 얽힌 미스터리

진시황의 아버지 이인(异人, 훗날 진 장양왕)은
진나라 왕족이었지만, 태자柱(훗날 진 효문왕)의 장남이 아니었으며, 어머니 하희(夏姬)도 왕의 총애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왕위 계승 가능성이 희박한 왕자였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인질로 조나라 한단으로 보내졌는데,
이곳에서 대상인 여불위(吕不韦)를 만나 그의 운명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여불위는 이인을 왕위에 올릴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먼저, 태자柱의 총애를 받던 화양부인(华阳夫人)에게 접근하여
귀한 보물을 바치며, 이인의 효성과 지혜를 극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미래를 위해 자식을 입양할 것’을 권유하며,
그가 입양한 자식이 왕위에 오르면, 그녀 또한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득하였습니다.

화양부인은 자신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이인을 양자로 삼아 후계자로 세울 것을 태자柱에게 설득하였습니다.
결국 태자柱는 이인을 공식적인 후계자로 임명하였으며,
그를 위해 막대한 재산과 정치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여불위와 이인의 관계, 그리고 조희(赵姬)의 등장

여불위는 이인과 함께 술과 음악을 즐기며 여러 인맥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총애받던 미모의 첩 ‘조희(赵姬)’를 이인에게 바쳤습니다.

여기서부터 진시황의 출생에 대한 미스터리가 시작됩니다.
야사(野史)에 따르면, 조희는 이미 임신한 상태에서 이인과 결혼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임신 기간인 9개월이 지나도 출산 기미가 없었고,
결국 13개월 만에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진시황이었습니다.

즉, 일부 기록에서는 진시황이 이인의 친자가 아닐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그의 진짜 아버지가 여불위일 수도 있다는 설이 전해져,
역사적으로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부분입니다.

 

 

천하를 통일한 첫 번째 황제, 진시황

진시황은 중국 역사상 최초로 ‘황제(皇帝)’ 칭호를 사용한 인물입니다.
그는 조상의 유산을 바탕으로 강력한 군사력과 정치력을 발휘하여 전국을 통일하였으며,
중앙집권적 황제 독재 체제를 확립하며 중국 역사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진시황의 업적과 그의 출생에 얽힌 미스터리는
오늘날까지도 중국 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진시황릉의 미스터리: 지하궁전의 숨겨진 진실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제 중 한 명인 진시황.
그의 무덤인 진시황릉(秦始皇陵)은 수많은 미스터리를 품고 있어
고고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지하궁전 외부에 대한 발굴은 진행되었지만,
궁전 내부의 구조는 어떤 모습일까요?
과연 지하궁전에는 얼마나 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을까요?
진시황의 관(棺)은 구리 관일까요, 돌 관일까요, 아니면 나무 관일까요?
그리고 진시황의 시신은 온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을까요?

이제, 진시황릉을 둘러싼 9가지 미스터리를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1. 지하궁전의 깊이는 얼마나 될까?

진시황릉의 지하궁전은 세로형 수직 구조(竖穴式构建)로 만들어졌습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记)》에는 "穿三泉(세 개의 샘을 뚫었다)"
그리고 《한구의(汉旧仪)》에는 "已深已极(더 이상 팔 수 없을 만큼 깊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대 고고학자들은 지하궁전 입구에서 바닥까지의 실제 깊이가 약 26m,
진나라 당시의 지표면에서 가장 깊은 곳은 약 37m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깊이는 추가적인 고고학적 탐사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합니다.

 

2. 지하궁전에는 몇 개의 문이 있을까?

《사기》에는 "대공사가 끝나자 문을 닫고,
무덤을 봉인한 후 모든 장인을 가둬버려 다시는 나올 수 없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하궁전에는 최소 3개의 문(内羡门, 中羡门, 外羡门)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2년, 고고학자들은 소형 로봇을 이용해 지하궁전을 조사하려 했지만,
첫 번째 돌문을 통과한 후 또 하나의 거대한 돌문을 만나며 탐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진시황릉 내부에 다중 보안 장치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3. "상구천문(上具天文)"의 의미는?

《사기》에는 "상구천문(上具天文)", 즉
"무덤의 천장에는 천문이 새겨져 있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자들은 지하궁전의 천장에 태양, 달, 별자리를 표현한 그림이 그려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합니다.
실제로, 서안(西安)에서 발견된 한나라 무덤에서도 비슷한 천문·지리 벽화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진시황릉에는 더욱 정교한 '28수(二十八宿)' 별자리 벽화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4. 지하궁전에는 왜 수은(수은강) 강이 있을까?

《사기》와 《한서(汉书)》에는 "진시황릉에는 수은으로 만든 강과 바다가 있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고학자들은 진시황릉 주변의 토양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무덤 봉토에서 높은 농도의 수은(汞)이 검출되었습니다.

고대 학자 "북위(北魏)의 역사가 이도원(郦道元)"은
진시황릉의 수은강이 중국의 4대 강과 5대 산맥을 상징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즉, 수은을 통해 당시 중국 전역의 지리적 구조를 지하궁전에 구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5. 지하궁전에는 얼마나 많은 보물이 있을까?

사마천은 "지하궁전에는 기이한 보물과 진귀한 공예품이 가득하다."라고 기록했습니다.

1980년대 후반, 지하궁전 외부에서 '대형 채색 청동마차(彩绘铜车马)'가 발굴되었는데,
이 청동마차는 금·은·청동 장식이 정교하게 조합된 걸작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뭅니다.

따라서, 지하궁전 내부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황금, 옥, 보석 등 수많은 진귀한 보물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6. 진시황의 관(棺)은 어떤 재질일까?

진시황이 어떤 관(棺)을 사용했는지는 역사적으로도 논란이 많습니다.

사마천의 《사기》에는 "하동(下铜)하여 관을 만들었다."
즉, "구리로 만든 관"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기록에서는 "관 내부를 동으로 감싸고, 외부는 옻칠과 비취로 장식했다."라고 남아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학자들은 진시황의 관이 구리 관일 수도 있고, 목관일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7. 지하궁전 내부에 아직 미지의 공간이 남아 있을까?

진나라 재상 이사(李斯)는
"무덤을 뚫어도 들어갈 수 없고, 불로 태워도 타지 않으며, 두드리면 텅 비어 있는 것처럼 울린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진시황릉 내부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거대한 공간이 존재할 가능성이 큽니다.

 

8. 지하궁전에 도난 방지를 위한 자동 석궁이 설치되어 있을까?

《사기》에 따르면,
"도굴범이 침입하면 자동으로 화살이 발사되는 장치(机弩矢)가 설치되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진시황이 도굴을 막기 위해 첨단 방어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시사합니다.
수천 년 전, 이런 자동 석궁 장치를 개발했다는 점은 오늘날에도 큰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9. 진시황의 시신은 온전히 보존되어 있을까?

진시황은 기원전 210년, 순행 도중 한여름에 사망했습니다.
그의 시신이 도읍으로 운구되어 묻히기까지 거의 두 달이 소요되었으며,
이에 따라 완전한 보존 상태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하며 중국 최초의 황제가 되었지만, 그의 출생과 무덤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그의 진짜 아버지에 대한 논란, 수은이 흐르는 지하궁전, 자동 석궁이 설치된 무덤 등 수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진시황릉은 아직 완전히 발굴되지 않았으며, 내부에는 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과연 미래의 고고학 기술이 진시황릉의 문을 열어줄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계속될 연구와 발굴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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