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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사이야기

중국관광명소 자금성(고궁) 괴담[2]: 밤이 되면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

by 세계여행가이드 2025. 3. 10.

 

"자금성에서 밤을 보내면 절대 살아 나오지 못한다."

이 말, 들어본 적 있나요?

베이징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자금성(故宫)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역사적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닙니다.

수백 년간 황제와 궁녀, 내시들이 머물던 이곳에는 아직도 떠도는 존재들이 있다고 합니다.

궁궐 곳곳에서 들려오는 알 수 없는 울음소리, 새벽이 되면 우물에 비치는 정체불명의 얼굴, 폐관 후에도 빠져나올 수 없는 미스터리…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 그리고 실제로 이곳에서 발생한 무서운 사건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과연 자금성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우물 속에 비친 얼굴이 내 얼굴이 아니었다…

자금성은 매일 수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지만, 이곳에는 단순한 역사 이상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과거 자금성의 문을 지키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밤이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들었고, 때때로 줄을 지어 걸어가는 궁녀와 내시의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의 가족들은 유독 몸이 약했는데, 동네 어른들은 이를 ‘음기가 너무 강해 후손에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자금성 내부의 많은 건물이 ‘출입 금지’ 상태로 봉인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곳에서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졌고, 해방 이전까지 수많은 사람이 사망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만약 시신이 발견된다 해도 얼굴 가죽이 벗겨진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오싹한 장소 중 하나가 바로 한 우물입니다.

낮에는 평범한 돌과 잡초가 보이지만, 밤 12시가 지나 달빛이 비칠 때면 우물 속에는 물이 차오르고, 그 위에 비친 모습이 내 얼굴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금성이 문을 닫은 후, 빠져나올 수 없었다?!

베이징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야기입니다.

자금성이 개방된 이후, 한 도둑이 보물을 훔치기 위해 폐관 시간에 몰래 숨었습니다.
그는 한밤중에 몰래 움직이려 했지만… 다음 날 아침, 그의 시신이 계단 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해가 진 후 자금성 안에 머물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합니다.

 

 

벽 속으로 사라진 그녀는 누구였을까?

한 네티즌의 대학 동창이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그의 고등학교 친구 어머니가 자금성 박물관에서 근무했는데, 어느 날 폐관 후 순찰을 돌던 한 관리인이 기묘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그는 골목길에서 전통적인 가채를 올리고 치파오를 입은 중년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관리인을 바라보며 살짝 미소 짓더니 뒤돌아 벽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놀란 관리인은 곧바로 동료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했는데… 며칠 후 그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아마도 그의 ‘수명’이 다 되었기에, 그 장면을 보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수슈궁(储秀宫)에서 밤을 지새운 소방대원의 기묘한 경험

한여름, 소방 훈련을 마친 대원 몇 명이 수슈궁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습니다.

새벽 2시경, 한 대원이 차가운 바람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눈을 뜨고 보니… 그는 궁전 밖 복도에 누워 있었습니다.

“분명 안에서 잤는데… 어떻게 된 거지?”

하지만 그는 군인답게 이불을 챙겨 다시 안으로 들어가 잤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다시 복도에서 눈을 떴습니다.

그는 동료들에게 "장난 좀 그만해. 어제도 그렇고, 왜 나만 밖으로 옮기는 거야?"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동료들은 "우린 건드리지도 않았어. 눈 떠보니 네가 밖에 나가 있더라."라고 했습니다.

대원들은 이후 실험 삼아 다시 수슈궁에서 잠을 청했지만,
매번 그 대원만 복도로 옮겨져 있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더 이상 이곳에서 자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 대원의 ‘양기’가 약해서 귀신들에게 장난을 당한 것일지도 모른다."

 

 

한밤중에 들려온 울음소리… 그 정체는?

1980년대 초, 베이징 영화제작소의 한 촬영팀이 자금성에서 야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자정이 지나자 배우들은 불길함을 느꼈고, 촬영을 멈추고 싶어 했지만
감독은 "조금만 더 찍자!"라며 촬영을 강행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벽 위에 궁녀의 그림자가 줄지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촬영팀은 겁에 질려 장비를 내팽개치고 도망쳤고,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장비를 회수하러 돌아왔습니다.

 

 

진비(珍妃)의 웃음소리… 직접 들어볼 용기가 있는가?

1950~60년대, 베이징에서 고건축을 연구하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금성에서 오래 일했던 노내시들과 친하게 지냈는데, 그들은 한 가지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우린 밤에 절대 진비가 살았던 곳에 가지 않아."

어느 날, 해방 직후 한 내시가 그 지역을 순찰하던 중
어디선가 남녀의 웃음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는 조심스럽게 창문을 들여다봤고… 그 안에는 진비로 보이는 여인과 땋은 머리를 한 남성이 다정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공포에 질려 쓰러졌고, 동료들이 달려왔을 땐
방 안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순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그 방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고 합니다.
그때는 아무도 들어갈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자금성, 그곳에 남아 있는 것들은…

자금성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닙니다.
수많은 역사가 깃든 이곳에서는 지금도 설명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이곳을 걷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는 것이 ‘진짜’인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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